전남 광양 매화마을 여행, 청매화와 섬진강 풍경까지

📍 청매실농원이란?

청매실농원은 해발 1,217m의 백운산 기슭에 자리한 약 5만 평 규모의 대형 농원으로, 매실나무와 매화꽃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홍쌍리 씨가 며느리로 시집온 후, 시아버지 김오천 선생의 노력에 힘입어 매화밭을 확장하며 오늘날의 매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홍쌍리 씨는 매화 박사라 불릴 정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정부 지정 명인 제14호에 오를 만큼 인정받은 매실 전문가입니다.

청매실농원이 가장 화려한 시기는 바로 매화가 만개하는 3월입니다. 이 시기에는 청매화, 홍매화, 능수매화, 산수유 등이 농원 가득 피어나며 봄의 절정을 알립니다.

매년 이맘때면 매화축제가 열리며, 매화꽃 사이로 난 산책길과 곳곳의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특히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진강과 하동 마을의 풍경은 말 그대로 절경입니다.

청매실농원 곳곳에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이 많습니다. 꽃길, 나무데크, 매화 터널, 한옥 스타일 쉼터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또한 6월에는 매실 수확 체험도 가능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체험입니다.

청매실농원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장애인 화장실, 점자 블록 등 무장애 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양 청매실농원은 단순한 농장이 아니라, 매화를 사랑한 한 사람의 열정이 만든 예술 같은 공간입니다. 봄이 되면 전국 어디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이곳, 섬진강과 백운산의 품 안에서 매화의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