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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 (2025 ~ 2026)

청송 주산지 여행 물이 마르지 않는 신비한 저수지의 사계절 풍경

by 트래블포레스트 편집장 2025. 5. 31.

목차

    3줄 요약

    1. 주산지는 1720년 조선 경종 원년에 착공된 인공 저수지로, 단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2.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구조 덕분에 물을 오래 머금고, 150년 된 왕버들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3. 주산지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청송의 대표 관광 명소입니다.

    청송 주산지 여행|물이 마르지 않는 신비한 저수지의 사계절 풍경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위치한 주산지는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신비한 저수지입니다. 1720년 조선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721년에 완공된 이 인공 저수지는 200m 길이와 평균 수심 8m의 규모를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물이 마른 적이 없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산지가 물을 머금는 비밀

    주산지 아래에는 단단한 용결 응회암이 자리하고 있어 물이 아래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그 위로 쌓인 비용결 응회암과 퇴적암층이 스펀지처럼 비를 머금었다가 천천히 물을 흘려보냅니다. 이처럼 독특한 지질 구조 덕분에 주산지는 장기간의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신비로운 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50년 왕버들이 만드는 자연 예술

    주산지의 또 다른 매력은 약 150년 이상 된 왕버들입니다. 이 나무들은 저수지 안과 주변에 자생하며, 물안개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새벽녘이나 가을철 단풍 시즌에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주산지의 문화적 가치

    이러한 자연적·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3월 21일, 주산지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송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암석, 물,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여행 정보 및 꿀팁

    • 주소: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장애인 전용 구역 2대 포함)
    • 접근성: 휠체어 이동 가능, 포장도로 및 완만한 경사
    • 대중교통: 주산지 정류장 하차, 저상버스 없음
    • 추천 시기: 가을 단풍철, 물안개 피는 새벽 시간대

     

    청송 주산지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조용한 산책과 함께 힐링을 원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